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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기자) 지난해 전국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에서 평가 점수가 낮은 교사 1395명이 능력향상연수대상자로 분류돼 현재 최종 심사를 받고 있다.

연수대상자로 지정되면 60시간에서 최대 6개월까지 장단기 연수를 받게 된다. 올해 교원평가 연수 대상자는 2011년 1119명보다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4일 '2012년 교원평가 실시결과 및 운영 성과'를 발표하고 전북교육청 소속 학교를 제외한 전국 초중고 교원들 가운데 1395명을 대상으로 능력향상 연수 대상자 선정 심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능력향상 연수는 동료교원평가나 학생 학부모만족도조사 결과 5점 만점에 '미흡(2.5점 미만)'을 받은 교장과 교감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원평가 점수가 이 기준에 미달할 경우 1회는 단기과정 (60시간) 2회는 장기 기본과정(210시간) 연속 3회이상은 장기심화과정 (6개월)을 단계적으로 이수하게 된다.

연수내용은 교사의 경우 학습 지도및 생활지도 영역을, 교장 교감은 학교 경영관리 영역으로 한정됐다.

이와함께 교과부는 교사 능력향상 대상자 심의는 단위학교에서 실시하며 심의결과 연수를 면제받는 경우에는 시도교육청에서 재심의를 거치도록 해 교사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반면 교원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교원에게는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혜택이 주어진다. 교과부는 올해 학습연구년 규모를 지난해 보다 159명 늘어난 85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1년간 급여와 호봉, 경력을 100% 인정받는 상태로 학습연구년의 기회를 갖게 되며 자기학습계획에 따른 연수를 실시하고 연수비도 지원받는다.

한편 이번 교원평가에 불참한 교사를 비롯 전북교육청 소속 학교의 교원에게는 60시간 이상의 직무연수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