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 내년부터 교원임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국사편찬위원회가 실시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3급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또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객관식이 폐지되고 시험체제도 '논술및 전공시험'과 '수업실연 심층면접'의 2단계로 간소화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원용시험 개선방안을 27일 확정 발표 했다.
이에따르면 2013년 9월 이후 실시되는 교원임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한국사 시험 인증 유효기간은 5년으로 예컨대 2013년 시험의 경우 지난 2008년 1월1일 이후 취득한 한국사검정시험 인증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면 응시가 가능하다.
또 교사대 재학중 1~2회 이상의 교직적성 인성검사를 실시, 그 결과를 교사자격증 취득을 위한 무시험 검정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교직적성 인성검사는 2013년부터 시행되며 교사대 입학생과 재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2013년 신입생은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재학생에게는 권장사항이다.
실시횟수는 2년이하 교원 양성과정을 이수할 경우에는 1회이상, 4년제는 2회이상 적격판정을 받도록 했다.
교과부는 "교육자적 자질과 교직전문성을 갖춘 교사를 길러내야한다는 사회적 요구를 수용, 교원양성단계부터 교직적성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 과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내년부터 교사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직과목 이수평점을 종전 100분의 75에서 100분의 80으로 높이고 4학점이던 교직소양 학점에 학교폭력예방및 대책(2학점)을 신설, 6학점으로 상향조정 했다. 교직 이수학점 인상은 2013년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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