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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광장] 상상력을 키우는 교육
기사입력 2025-03-28 오전 10:11:00 | 최종수정 2025-03-28 10:11   

경기 동성학교 교장 이광제

아인슈타인은 "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다" 라고했다. 인류 문명은 상상력을 모태로 하여 발전해왔다. 이러한 상상력은 저절로 계발되지 않는다. 자연속에서 생활하며 관찰하고 생각해야 한다.

혹자는 요즘 세상이 복잡하고 변화가 많아서 너무 생각할 것이 많아 그렇지 않아도 스트레스가 많은데 무슨 생각을 더하라고 하느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강가에가서 멍때리고 앉아있는 사람도 있고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한다. 물론 생각하는 것도 쉼은 꼭 필요하다. 문제는 생각하고 상상하면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일이 필요한데 그렇지 않은 걱정과 근심과 고민이 깊어지는 것이다. 우리 학생들을 상담하거나 지켜 보노라면 불필요한 공상을 많이 하는 것을 보곤한다. 예를 들면 당장 나를 힘들게 하는 교우관계나 성적, 그리고 이성 문제등등 정작 생각하고 상상해야 할 문제는 도외시하고 답답해 하고 우울해 한다.

1. 하늘을 바라보아야 한다.

푸른 하늘을 바라보면 상상력이 구름처럼 떠오른다, 하늘이 지금보다 가깝던 과거에는 하늘을 자주 바라보며 은하수강을 건너는 우주 여행을 자주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주변에 너무 현란한 불 빛 들이 많아서 별이 보이지 않는다. 분명히 달도 뜨고 해도 뜨지만 별 생각 없이 지나칠 때가 많다.

하늘은 우리의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주는 천연계중 하나이다. 저 넓고 넓은 우주속에 어떤 생명체가 살고 있을지 궁금하고 언제 그들을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일단 상상의 나래를 펴고 가볼 수 있다. 이러한 상상이 공상이 아닌 것은 실체들이 있기 때문이다. 무엇인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그들의 세계가 있다는 증거이다. 하늘을 바라보며 상상하면 머지않아 저 하늘이 우리의 삶의 터전이 될 것을 믿는다. 터무니 없고 허무맹랑한 상상이라고 무시하는 것은 스스로가 한계를 정하고 주저 앉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오면서 수없이 경험한 것들이 상상력의 결과인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주선이 달과 화성을 탐사하는 기사를 보면서 더 큰 상상력을 갖고 싶어져야 한다. 그리고 그 이상의 상상을 해야 한다.

2. 보이지 않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훨씬 중요하고 거대하다. 자칫하면 보이는 것들이 보이지 않는 것들을 차단하는 가림 막이 될 수 있다. 안타까운 것은 점점 보이는 것들에 더 집중하는 현상을 보는 것이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무시해버리는 경향까지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한창 호기심이 왕성하고 상상력이 풍성해질 수 있는 사춘기에 그들의 시선을 핸드폰이나 불량 영상물들이 보이지 않는 세계를 차단하는 세상이 되었다. 눈에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다고 무시하거나 부정하는 것은 사고력과 상상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신체만 보더라도 보이지 않는 장기들이 얼마나 중요한가.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서 보이지 않는 인문학적인 요소들이 얼마나 중요한가.

예술의 세계는 보이지 않는 영역을 상상하도록 이끌어준다. 우리 인간의 가시거리는 얼마나 제한적인지 모른다 또한 우리의 생각도 역시 한없이 제한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못함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 보이지 않는 세계를 상상력으로 바라보며 이를 위해 스스로를 제한하는 잘못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보이지 않는 것은 집중하고 상상하는 교육으로 그 힘을 길러야 위대한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


기사제공 : 주간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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