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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오란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전문위원
한국지적재산권경상학회 이사
전 한국발명진흥회 선인연구원

올해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은 40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졌다. 또한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남부지역에서는 폭염과 광범위한 산불까지 이어져 많은 피해를 남겼다. 이러한 기후 변화는 장시간에 걸쳐 전 지구 평균 지표면의 기온이 상승하는 지구 온난화에 그 원인이 있다. 따라서 최근 세계적으로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한 많은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유럽연합(EU)의 경우는 2023년부터 탄소 배출이 많은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담하는 탄소 국경세를 시범적으로 시행할 예정이고, 친환경 활동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최근 지속가능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는 기업이 이익을 창출하는 것에만 초첨을 맞추는 것이 아닌, 친환경·사회 공헌·올바른 지배구조와의 균형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 예로 의류 산업은 옷을 만들기 위해 막대한 의류 폐기물과 함께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10%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고 한다. 이에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아웃도어 브랜드인 파타고니아(Patagonia)는 플라스틱 병과 폐기물을 100% 재활용하여 새로운 원단의 사용을 줄여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어렸을 때부터 발명 교육에 있어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는 교육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이하 내용은 월간 교육평론 2022년 11월호에 게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