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학교 일상회복에 맞춰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현장체험학습 활성화에 나섰다.
학생들이 다양한 현장체험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수학여행비 지원 범위를 한시적으로 확대·지원한다. 시교육청은 2019년부터 1인당 초등학생 15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의 수학여행비를 지원해왔다. 올해 한시적으로 기준을 완화해, 숙박형 수학여행이 어려울 경우 1일형 체험학습, 수련활동, 관람, 견학 등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지역 초·중·고등학교 100개교 중 36개교가 5월부터 12월까지 제주도, 서울 등 관외로 숙박형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지만, 나머지 64개교는 1일형 현장체험학습,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체하여 준비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소규모 주제형 수학여행·수련활동, 현장체험학습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난 1월 ‘2022 수학여행·수련활동 운영 안내서’를 개발해 각급학교에 보급했다.
또한, 세종 관내 학교 교장·교감·교사로 구성된 교원위원과 세종시청, 세종경찰서, 세종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등 전문위원, 교육청 내부위원으로 구성된 ‘2022학년도 수학여행지원단’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김영기 유초등교육과장은 “‘경험을 통해 배운다’라는 말처럼 체험중심의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하여 학생 개개인이 꿈과 끼를 키우고, 자율성과 창의성이 함양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