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아화중학교(교장 남성관)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월 19일부터 7월 23일까지 5일간 ‘여름방학 대학생 및 꿈나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교과에 대한 개인별 맞춤 수업뿐만 아니라 진로탐색, 상담활동 등으로 이루어진 이번 프로그램에는 11명의 학생이 스스로 지원한 만큼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 계획 단계에서 본교 교사들이 사전 진단을 하고 이러한 진단 내용과 멘티들의 요구 등을 반영하여 수준별로 5개 반으로 구성하였다. 5명의 대학생 멘토가 진행하였으며 1명의 멘토가 2~3명의 멘티와 팀을 이루었다.
본 프로그램의 멘토로 참여한 김태현(서울대학교 의예학부 재학)멘토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지원한 동기에 대해 “중·고등학교를 거쳐 오면서, 많은 고민과 경험이 부족해 생기는 문제들이 있었는데 이럴 때 누군가의 조언이 절실히 필요했던 적이 많았다. 학습적인 부분과 진학에 대한 고민뿐만 아니라 살아가면서 겪는 다양한 시행착오의 경험에 대한 조언도 필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제가 하나하나 혼자 해결해 나가면서 느꼈던 것들을 후배들에게 이야기해주고 그들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 한 명 한 명의 학습적 필요를 파악하고 학습의 구조적 체계를 세워주고자 노력했다고 보람을 밝혔다.
김관현(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부 재학) 멘토 역시 “조언을 경청해준 아이들이 너무 고마웠고 긍정적이고 활발한 모습으로 수업에 참여해 주어 진행하는 내내 즐거웠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좋은 경험을 더 많이 쌓고 싶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저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후기를 밝혔다.
멘티로 참여한 송○○학생(아화중 2학년)은 “학습적인 부분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진로에 대해서도 많은 자극을 받게 되어 무척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남성관 교장은 “무더운 날씨도 아랑곳 하지 않고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해 준 5명의 멘토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학습과 성장에 필요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앞으로도 아화중학교의 교육활동에 대한 관심이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며 프로그램에 지원한 모든 참여자에게 고마움을 전달했다.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한 자리에 모인 대학생과 아화중 꿈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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