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오

1. 서론 : 세계화 시대의 민족,  국가 그리고 개인

요즘 시대는 나라와 나라, 민족과 민족의 경계선이 허물어지는 세계화의 시대이다. 비근한 예로 우리 나라에도 24시 편의점에 가는 손님들은 한 진열대에서 세계 각국의 맥주 맛을 볼 수 있다. 이런 글로벌 세계를 살아가는 오늘의 우리에게 민족의 의미는 혹은 국가의 의미는 무엇일까 생각을 해본다. 한 때는 세계화 혹은 국제화가 각 민족의 고유성이나 정체성(identity)을 버리고 하나의 문명, 혹은 문화 속으로 융합되는 것으로 생각을 했었다. 즉 세계 각국이 그들의 지역적인 경계를 허물고 하나의 큰 마을 , 즉 지구촌(global village)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이하 내용은 월간 교육평론 7월호에 게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