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제제기

이 세상에서 교육시키는 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다. 그 이유는 인간을 비바람직한 상태에서 바람직한 상태로 만들려면 수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모조차도 자식을 내 맘대로 할 수 없는 세상인데, 교사인들 어찌하겠는가? 그렇다고 학생들 교육을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우리 공교육도 학생들 교육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생각만큼 그 노력의 효과가 보이지 않는다. 교육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변화인데 교육에 관한 아무리 좋은 이론을 내놓더라도 속 시원하게 변화를 일으키기가 어렵다. 사실 필자도 이 글을 쓰기가 부끄럽다.

그렇다면 교수-학습의 과정을 통해 그 원인을 진단하고 처방하면 수월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라고 한 반쯤은 생각해보아야 할 때인 것 같다.

<이하의 내용은 월간 교육평론 4월호에 게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