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시대가 되면서 모든 학부모들은 자기의 자녀들을 조금이라도 더 창의적으로 키우려고 온 힘을 쏟고 있다. 그래서인지 요사이 많이 출판되고 있는 창의성에 관한 학습교재, 학습지등을 무작위로 선택하여 경쟁적으로 지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가정에서의 이런 교육방법들은 모든 교과의 기본 지식을 오히려 등한시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매우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기본지식의 축적은 점차 커가면서 건전하고 타당한 사고를 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 때문에 창의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가장 튼튼한 기초라 할 수 있다. 이 기본지식들이 다양하게 쌓아질수록 학생들의 성장은 모든 면에서 깊이를 가지게 되며 창의력이 다양하게 도출 될 수 있다. 이는 교과의 기본 지식을 충실히 했을 때만 가능하며 창의력은 기본지식의 기초위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기본지식이 갖추어 졌다고 해도 창의성 교육을 기본 교과의 과외공부와 같이 지도한다면 과연 창의성이 높아질 것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하의 내용은 월간 교육평론 11월호에 게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