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의 발명과정을 살펴보면 인류가 탄생되면서 몸을 보호하기 위하여 동물의 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입은 것이 시초라 할 수 있으며 더 예쁘게, 더 따뜻하고 편리하게 고안이 되면서 무명, 명주, 모직, 나일론 ,합성섬유 등으로 발달되어왔다. 그러면서 천 사이를 연결하는 바늘과 실이 탄생되었고, 옷의 앞면은 묶을 수 있는 끈으로 사용하다가 편리하게 열고 닫을 수 있도록 단추가 발명되었다. 그러나 단추는 빠르게 열고 닫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중간에 벌어지기 때문에 보온 효과도 떨어지는 단점이 나타났다. 그래서 19년간의 긴 연구 끝에 지퍼가 발명되어 이러한 문제점을 모두 해결해 줄 수 있었다.

 지퍼의 발명은 원래 옷에 달도록 고안된 것이 아니었다. 샤드슨이란 청년이 구두끈이 매는 것이 매우 불편하여 “빨리 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를 19년이란 긴 세월동안 연구하여 완성된 최고의 작품인 것이다. 이 발명품은 원래 구두에 사용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하고 옷과 가방에 부착하여 큰 성공을 하였던 것이다. 이것을 계기로 요사이는 3배까지 늘어나는 천이 탄생되어 우리의 속옷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생각을 늘 하던 어떤 발명가는 회사의 어려움으로 실직이 되어 집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소일거리를 찾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는  군 사병 시절에 불시에 행해지는 긴급 출동 시간에 구두끈을 잘 끼울 수 없어 군화 신는 것이 늦어 늘 꼴찌로 달려가 혹되게 기합을 받은 기억을 머리에 떠올리게 되었다. 옛날 군대에 갔다 온 사람이면 누구나 이런 기억은 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군화를 개선해보기로 하였다. 군화를 사가지고 와서 이리 저리 궁리하면서 “어떻게 하면 군화를 쉽게 신고 벗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다. 매일 군화를 분해하고, 조립하고, 붙이고 하면서 연구하였으나 신통한 방법을 찾지 못했다. 몇 년 동안 수백 켤레의 군화로 실험을 하였으나 실패한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도저히 되지 않자 묶는 방법을 바꾸기로 하고, 하고 있던 연구는 일시적으로 중지하면서 다른 방법을 곰곰이 생각하게 되었다. 그는 “ 왜 빨리 묶여지지 않을까?” 곰곰이 생각하다가 이런 종류의 과학적 지식을 다시 배우기로 마음먹고, 여러 대학교를 찾아다니면서 힘을 분산시켜 주는 분력 작용을 공부하여 힘을 분산시켜 주는 이론을 알게 되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명절 때였다. 조그만 어린이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어머니가 주는 돈을 복 주머니에 넣고 있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끈만 잡아당기면 복 주머니가 잘도 열리고 닫히는 것이었다. “앗! 바로 저것이다!” 탄성을 올리고 바로 복 주머니를 사 와서 원리를 연구하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끈과 끈의 각도와 주름의 모양이 바로 열리도록 하는 원리임을 알아내는데 성공한 것이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군화의 끈 간격을 달리하고 끈의 각도를 키워 주어 한번 당기기만 하면 바로 끈을 맬 수 있는 “스피드 군화”를 발명하게 된 것이었다. 이런 각고의 노력 끝에 70여 개국에 특허를 내고 많은 외화를 획득하는 의지의 한국인이 탄생된 것이다. 

 이와 같이 발명은 가만히 있을 때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계속 노력하고 연구하는 사람에게 주어진다는 것이다. 보통의 사람들은 일생 동안 거의 1/3의 시간을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자기의 연구에는  시간을 거의 투자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저 남의 이야기만 하면서 주어진 데로 살아가는 거다. 그러나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 많은 시간 중의 일부는 연구하는 시간에 투자해야만 한다. 혼자 조용히 업무에 따른 연구하는 시간을 될 수 있는 데로 많이 가져야만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원칙을 빨리 인지해야 한다. 왜냐하면 인생은 경험이 제일의 스승이며 그 경험을 토대로 많은 새로운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