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3. 고등학교 교육과정 교과목 편성의 방향 탐색
차기 교육과정 개정과 관련하여 조금 더 구체적인 수 준에서 검토해야 할 과제의 하나는 고교학점제의 취지에 부합하는 고등학교 교과목 편제의 원칙을 검토하는 일이 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 보통교과의 교과영역 구분을 유 지할 필요가 있는지, 일반선택 과목과 진로선택 과목의 구분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 교과별 또는 교과영역별 필수이수단위를 조정할 필요가 있는지, 또는 공통과목 들에 대하여 이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와 이들 공통과 목을 다른 과목을 통해 대체할 수 있는지, 그리고 교과 별로 개발하는 과목들의 구분에 대한 공통 기준은 무엇 인지 등을 세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논의 주 제들에 대한 개인적인 관점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2009 교육과정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교과 영역 의 구분, 즉 기초, 탐구, 체육·예술, 생활·교양 등의 영 역 구분은 폐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
<이하 내용은 월간 교육평론 12월호에 게재됨>
편집자 주
1. 이 글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과 경희대학교가 공동주관한 ‘2021 국가교육과정 현장소통 1차포럼 (2021. 7. 2.)에서 발표된 토론문임을 밝힙니다.
2. 이 글은 2회( 上·下 ) 에 걸쳐 게재됨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