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교육 현장은 빠른 사회 흐름과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고령화 및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의 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다. 심지어 농산어촌 일부 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입학 장학금까지 지급해가며 학생들을 찾아 나서는 웃지 못할 상황도 생기고 있다.

본교 또한 지역 학생 수 감소로 인근의 다섯 개 초등학교가 통폐합되어 운영되다 2000년 3월 1일자로 탄천 초·중학교로 통합되었다. 하지만 초·중 통합운영학교 22년차 운영에도 학교의 일부 시설 및 인적자원 통합 활용에 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초등학교, 중학교라는 이름의 통합을 넘어 교육 내용과 방법을 함께 연구하고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소규모 미래학교의 모습을 그려보고자 한다.

<이하 내용은 월간 교육평론 7월호에 게재됨>

편집자 주

이 글은 서동용 국회의원실에서 주최하고, 전라남도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에서 공동 주관한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지원 방안 토론회’(2021. 4. 29)에 발표된 토론문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