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 K-방역과 K-백신의 모순

코로나 광풍이 아직 극복이 되지 못한 상황에서 우리 사회는 여러 가지 큰 문제에 부딪히고 있다. 무엇보다도 방역 과정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경제 활동의 제한으로 인한 소규모 상공인들의 손해와 자영업의 쇠퇴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전체 경제의 부실 내지 취업의 제한이라는 무서운 현실이다. 이런 환경 하에서 가장 큰 피해를 받는 세대가 실은 청년들이다.

몇십년 전부터 들이친 청년 실업의 한파에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 침체는 더욱 그런 경향을 악화시킨다. 박근혜 대통령 시절 그 대통령은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권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해외 여행도 억제되었다. 더욱이 요즘은 한국이 백신 수급의 미미함으로 인해 아프리카보다 못한 백신 후진국으로 전락함으로 인해서 한국인들의 해외 활동은 상대적으로 더 심한 차별 대우를 받게 될 것 같다. 미국이나 영국 혹은 이스라엘 같은 백신 선진국들은 그간의 코로나로 인한 모든 경제 활동의 위축에서 벗어나 이제는 백신 부흥기로 돌입할 기세를 보이고 있다. 

<이하 내용은 월간 교육평론 6월호에 게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