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기

한국인성코칭개발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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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를 사전에 찾아봤더니 ‘힘내자!’ 이더군요.

진짜 힘을 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기려고 힘내기도 하고, 도움을 주려고 힘내기도 하고, 때로는 협력하고자 힘내기도 합니다.

며칠 전에 오래된 신문기사를 봤습니다.

2005년 10월 지하철 5호선 천호역 승강장에 전동차가 정차하는 순간 한 승객이 열차와 플랫폼 사이에 빠집니다. 그 때 빠진 사람을 구하려고 한 사람의 시민이 도움을 요청하고, 또 한 사람이 요청에 기꺼이 합심하고, 또 한 명이 합심하여 승강장에 내리던 사람들이 전동차를 함께 밀어내면서 위험에 빠진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합니다.

‘3의 법칙’은 힘을 발휘하여 여러 사람이 함께 도움을 주었습니다. ‘3의 법칙’이란 심리학에서는 그것을 같은 뜻을 가진 집단의 힘, 혹은 상황을 바꾸는 힘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사람은 상황에 지배를 받는 존재인데, 상황을 변화시키는 힘이 생길 때는 세 명이 함께 할 때 나타난다고 합니다.

옛날 사람들은 남자(양)는 숫자 1, 그리고 여자(음)는 숫자 2, 그리고 결혼해 아이(조화)를 낳으면 숫자 3이 됩니다. 이 3은 생명의 탄생, 즉 완전한 수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3을 좋아하고 즐겨 쓰게 되었습니다.

‘삼족오’는 발이 세 개인 까마귀로 고구려의 유물에 많이 들어가 있는 신성한 새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 개의 발은 하늘, 땅, 사람을 표현하며, 가장 안정적이고 완벽함을 뜻합니다.

세 사람이 합하면 역사를 만든다고 합니다.

삼국지에 보면 ‘사람 셋이 뭉치면 호랑이도 만든다’는 ‘삼인호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하 내용은 월간 교육평론 10월호에 게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