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기

한국인성코칭개발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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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쉽고 간단하면서 어려운 것이 ‘말’인 것 같습니다.

친구가 아플 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친구가 성적이 좋아 기뻐할 때 무슨 말을 해주면 되는지.

친구가 좋은 일이 있어 자랑할 때 무슨 말을 해주면 좋을지.

선생님이 질문하면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지.

궁금한 것을 어떻게 물어보면 좋을지.

선생님이 학생들의 상태에 따라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선생님과 학생 사이에서 순간순간 재치나 위트 또는 말재주로 긴 시간을 함께하기는 어렵습니다.

말과 전달력을 한번 생각해 봅니다.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대화의 내용보다 친구의 목소리가 마음에 들거나 리액션하는 몸짓 그리고 태도가 마음에 들어서 사귀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사람을 사귈 때 첫인상으로 많은 호감을 느낍니다.

선생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첫인상이 끝까지 가면 금상첨화이지만 쉽지 않습니다.

긴 시간을 함께하기에 선생님과 학생은 첫 인상과 더불어 긴 시간 호흡을 함께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어쩌면 기본에 충실한 준비가 있어야 합니다.

<이하 내용은 월간 교육평론 9월호에 게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