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대구시교육청 행복관에서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93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방과후학교 외부강사의 청렴성과 안전 의식을 높이고 협력학습을 통해 방과후수업의 질을 강화, 보다 신뢰 받는 대구 방과후학교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지원청별 소규모로 분리 추진, 내용의 전달력을 높였다.

이 연수는 대구시교육청 방과후학교 업무 담당자의 '신뢰 받는 방과후학교의 길, 함께 걷다'를 주제로 열린다. 부정청탁금지법 및 부패·공익 신고자 보호 제도 안내를 통해 방과후학교 운영 중 발생할 소지가 있는 청렴 위협 요인들을 사전 차단하고 주요 안전사고 사례에 대한 대처 방안을 안내, 대구 방과후학교의 높은 청렴성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연수 중 설문조사를 통해 제시된 방과후학교 외부강사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 대구 방과후학교 운영 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방과후학교 외부강사들은 학생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대화법과 협력학습의 원리를 배우며, 보다 활발한 배움이 일어나는 방과후수업 설계 역량을 키우게 될 전망이다.

박영애 교육과정과장은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어설 수 없어 대구 방과후학교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강사의 높은 전문성과 청렴성, 안전 의식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대구 방과후학교의 질적 수준을 높여나감으로써 학생·학부모의 신뢰를 꾸준히 쌓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