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한국전력(이하 한전)에서 시행하는 진상역률요금제에 따라 쓰지 않고 낸 전기요금 절약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한전이 전기 공급약관을 변경하고 지난해 4월부터 진상역률요금제를 실시하면서 수전 설비를 설치한 초·중·고 334개교 중 200개교에서 쓰지도 않고 낸 전기요금 1억9373만 원을 아끼기 위한 대책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진상역률요금제를 적용받는 도내 각급학교에 역률자동조정장치인 ‘타이머’를 우선 설치하여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박영효 시설운영담당 사무관은 “진상역률이 적용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바뀐 제도에 대한 적극적 홍보와 컨설팅,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면서 “각급 학교에서도 수배전반 시설을 새로 설치할 때는 조정장치를 꼭 달아 전기요금을 아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