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학생교육원(원장 박일순)은 지난 8일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장기위탁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어울림학교’를 개교했다고 밝혔다.

‘어울림학교’는 도내 중학교 재학생 중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신청을 받아 주중 합숙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학교폭력 위기 상황 대처 방법 체험,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 심리 치료, 학교적응력 신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생교육원은 그동안 학교폭력 치유 프로그램은 단기과정으로만 개설되었으며, 피해학생이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충분히 치유하고 복귀할 수 있도록 장기 과정의 ‘학교폭력 피해 안심 프로그램’을 도입된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