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오는 5월 31일자로 학교비정규직 교육실무직원을 무기계약직으로 일괄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괄 전환 대상 직종은 행정실무사, 조리실무사 등 상시・지속업무에 종사하는 32개 직종이다.

이에 5월 31일을 기준으로 계속근로기간이 2년 초과한 근로자 1천 58명은 모두 무기계약직으로 일괄 전환된다.

또한 계속근로기간이 1년 초과 2년 이하인 근로자 5천 483명은 근무성적, 직무태도 등 개인별 평가로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

각 지역교육청과 학교는 5월 10일까지 인사위원회를 구성하여 5월 31일까지의 근무기간, 직무태도 등을 판단하여 무기계약 전환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교육청은 정부에서는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2년을 초과한 기간제근로자’인 경우 무기계약 근로자로 본다고 규정하였으나, 도교육청은 올해 1월 무기계약 전환 시기를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