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학생체육활동 기반조성을 위해 중・고등학교에 학생탈의실을 년차적으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대구 관내 중・고등학교 215교 중 학생탈의실 미설치교는 99교이며, 학교별로는 남녀공학 46교, 단성학교 53교이다.

대구교육청은 학생탈의실 미설치교를 대상으로 매년 10교씩 학생탈의실을 설치할 예정이며, 남녀공학교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탈의실은 교실 당 0.5실 이상 확보하며, 옷장과 파티션 등 탈의실에 필요한 제반물품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구비할 수 있도록 각 교당 1000만 원씩 지원된다.

나수영 평생체육보건과장은 “탈의실 설치로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기 학생 상호간 개인 사생활 보호와 학교생활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