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은 4월부터 도내 모든 학교에 지도교사와 또래상담자로 구성된 ‘또래상담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래상담’은 청소년기 영향력이 가장 큰 또래집단의 상호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건전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해 계획됐다.

도교육청은 운영학교별 책임교사(일반교원)와 지도교사(상담전문직)로 지도교사단을 선발하고 또래상담자를 모집한다.

지도교사는 지역별 청소년상담종합센터를 통해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또래상담 프로그램 등을 교육받고, 또래상담자들은 동아리 활동 시간 등을 통해 또래상담기법 등을 교육받는다.

도교육청은 상담활동이 봉사활동으로 인증될 수 있도록 학교장 명의의 봉사활동 확인서 발급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도록 안내했다고 전했다.

또한 또래상담자들의 역량을 높이고 우수참여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전국단위 캠프, 우수자 표창, 우수사례 공모전 등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또래상담을 통해 교우관계 향상과 건전한 또래문화 형성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