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수)은 지난 16일 순천영재교육원에서 초・중등 교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힐링 독서・토론 선생님 수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힐링 독서・토론 선생님 수업 콘서트’는 순천, 여수, 광양, 고흥, 보성에 근무하는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초대장을 보내 희망하는 교원들의 신청을 받아 실시됐다.

광양 제철초 고종환 교사의 열정으로 이루어진 이번 독서・토론 선생님 수업 콘서트는 ‘마음열기’, ‘수학과 모둠토론’, ‘독서 후 나눔 수업’, ‘모둠 프로젝트 토론 수업’, ‘사회, 과학 교과독서・토론수업’, ‘전체 독서・토론 수업 발표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독서・토론은 관계성 회복, 소통과 협력의 의미, 각자의 색깔을 그대로 인정해주는 아름다움을 만드는 어울림의 인성 회복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수업 콘서트에 참여한 고흥 대서초 유란형 교사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독서・토론 교수법을 쉽고 재미있게 배웠다. 교과별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들었으니 나름대로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순천 비봉초 구경석 교감은 “힐링 독서・토론수업은 자신의 몸이 변화되고 감정이 치유되어 우리가 생각하는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하는 가장 이상적인 수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단위수업에 설정된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스러운 부분도 있으니 함께 고민해 봐야겠다”고 행사 후 소감을 전했다.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독서・토론 수업과 관련도니 다양한 교사 연수기회를 계획적이고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독서・토론 교육이 자연스럽게 학교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