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지난 12일 초・중・고 각 1교를 선정하여 ‘미래형 수학교실’을 3년 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래형 수학교실은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구와 SW를 통해 토론 및 탐구・체험 활동 중심의 수학 학습을 실시한다.

이는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창의적인 수학’을 구현하여 학교 수업의 내실화 및 학습효과 향상에 목적이 있다.

경북교육청은 초등은 유휴교실이 있는 학교, 중등은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를 우선 선정했으며, 자체 공모를 통해 ‘포항제철서초’, ‘김천중앙중’, ‘포항장성고’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정학교는 공모시 계획한 수업모델 및 프로그램, SW 활용수업을 적용하여 학교별 특성에 맞는 수업모델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서초등학교는 수학 교과에서의 창의 인성교육 방법을 모색하고, 체험 및 교구 활용 수업 분석을 통해 창의적 수학문제 해결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김천중앙중학교는 조작중심 수업 프로그램, 토의・쓰기중심 수업 프로그램, 창의게임중심 수업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또한 포항장성고등학교는 다양한 수학 동아리를 조직하여 전시 및 체험전 개최, 실생활 위주의 문제를 개발하여 융합형 수학 수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 동안 대학입시와 연관 지어 문제풀이에만 의지하던 교육에서 벗어나 미래형 수학수업의 모습을 보여주고 수학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게 되리라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