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은 지난 5일 북한 핵실험, 일본 독도영유권 주장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해 통일・안보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올바른 통일・안보관 정립 등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체험중심의 통일・안보교육 강화를 위해 안보 유적지와 관련교육시설 견학 등 우수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초・중학교 21개교에 각각 100만 원씩 지원한다.

또한 초등학교 3~5학년에 통일안보 교재 교과서 2만 부, 지도서 1천 부, 통일교육 자료집 500부를 각급학교에 보급하며,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통일가족신문 만들기, 통일 캐릭터 그리기, 글짓기 대회 등을 실시하고 우수작을 시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통일・안보교육 워크숍을 연 2회 개최하고 사이버연수 등 다양한 직무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북핵문제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으로 어느 때보다 안보교육이 중요한 시점이다. 안보교육이 일회성, 단순 전달식으로 진행되기 보다는 체험중심의 창의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