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은 지난 달 25일 학생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생 흡연율이 청소년 비행 및 학교부적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고, 학생 흡연율 감소 및 금연교육을 위해 흡연예방 선도학교와 학생 금연학교를 운영하고, 일선학교에 금연교육 강사 및 흡연측정기 지원하며, 흡연예방 담당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를 실시할 것을 밝혔다.

또한 시교육청은 청소년의 담배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기 위해 지자체, 경찰청 등과 협력하여 청소년 대상 담배 판매 업체 단속, 금연구역 위반 학교 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 전했다.

흡연예방 선도학교는 시청, 지역보건소 등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금연캠프, 서약서, 전시회 등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 흡연 예방 홍보・캠페인 실시, 교직원 및 학부모 대상 금연 활동 추진 등으로 금연분위기 확산을 유도한다.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하여 운영하는 금연학교에서는 대면,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한 지속적 상담으로 흡연중독 학생을 금연토록 하고, 또래 금연상담사를 양성하여 금연교육프로그램에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흡연예방 교육은 초등학교 연 2회 이상, 중・고등학교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실시하게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