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지난 13일 도서지역 중 육로로 이동할 수 없는 지역의 교직원 관사에는 기본적인 생활비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해 10월 「인천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 관리조례」제55조(관사 운영비의 부담) 일부개정을 통해 육로로 이동할 수 없는 교직원 관사에 냉장고, 텔레비전, 세탁기, 옷장, 가스레인지 등 기본 생활비품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이에따라 2013년도 본예산에서 텔레비전, 냉장고 구입비 예산을 확보해 연평초ㆍ중ㆍ고 등 6개교 173세대에 188,916천원 지원했다.

나머지 3품목(세탁기, 옷장, 가스레인지)은 향후 2013년도 추가경정예산 또는 2014년도 본예산에 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영곤 복지재정과장은 “이번 교직원 관사 생활비품 지원을 계기로 도서지역의 학교 거주 교직원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제공 등 근무여건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후생복지를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