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은 2013년 3월에 공립 특수학교인 '부산한솔학교'와 '부산해마루학교'를 개교한다고 밝혔다.

부산한솔학교(강서구 명지동 소재)는 지역사회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내는 것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으며, 부산해마루학교(기장군 정관면 소재)는 교내에 최근 도시농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식물공장을 최초로 운영하는 특수학교로 직업교육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청은 그동안 특수교육 현장에서 불편함을 느꼈던 치료지원 및 기타 특수교육 관련서비스 지원 절차를 시중 은행과 연계해 대폭 간소화하는 등의 효율적이고 적절한 특수교육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장애학생들의 인권보호와 학교폭력예방,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현장중심 직업교육 등의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변화된 특수교육정책은 선진형 특수교육정책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자신의 능력에 따라 적절한 교육을 받아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게 하는 자립생활의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