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19, 20일 양일간 성동공업고등학교 류덕희홀에서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188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열었다.
서울관내 11개 교육지원청에서 선발하여 위촉한 학폭전담 조사관 188명을 대상으로 시교육청 본청에서 주관한 이번 연수는 조사관에게 요구되는 공통 소양(법령?제도 등), 학생 및 학부모 면담 기법, 사안 조사 및 보고서 작성법 등의 실무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연수를 마친 조사관들은 3월 2일부터 학교폭력 사안이 접수되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연수기간 동안, 전담 조사관들은 19일, 학교폭력 관련 법령 및 정책, 학교폭력 사안처리 절차, 학교장 자체해결 및 관계조정, 아동학대 및 성폭력 예방교육, 학교 문화의 이해 등에 대해 교육을 받았으며, 둘째 날인 20일에는 상담 기법, 피·가해측 면담 기법, 사안조사 및 결과보고서 작성, 사례회의 보고 요령, SPO와의 협력 방법 등을 교육 받았다.
시교육청의 연수에 이어 21일부터 29일까지는 11개 교육지원청별로 3일 이상의 실습 중심 연수가 진행된다. 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폭력 사안 조사 경험이 풍부한 현직 교원 등으로 강사를 구성해 1:1 맞춤형 연수를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3월 이후에도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수를 추진하며, 또한 조사관 활동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수시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연수가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의 현장안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조사관으로서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추고 학교폭력 사안 조사 역할에 대해 사명감을 가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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