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교육부 계획보다 2년을 앞당긴 2025년 겨울방학까지 도내 학교에 대한 석면 완전 해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 5월 현재 학교 석면 제거율은 80% 정도다. 교육청은 내년 2월까지 석면 제거율 87%를 목표로 올해 36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무석면 학교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매년 3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학교시설 석면 해체·제거 때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고자 ‘석면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있다. 석면해체 물량이 50㎡ 이상일 때 규모에 따라 7~9명 이상의 학교장, 감리원, 외부전문가, 시민단체, 학부모 등으로 구성되는 석면모니터단은 사전설명회에 참석하고, 집기류 이동 적정성과 사전 청소 적정성, 비닐보양 밀폐의 적정성 등 확인을 위해 수시 모니터링, 잔재물 조사 등에 최소 5회 이상 참여해 감시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제도를 개선해 앞으로 석면모니터단에 수당을 지급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석면 해체 과정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문제를 즉시 해결해나가는 한편 2025년까지 석면 해체를 끝내고 학생들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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