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배움이 행복하고 성장이 즐거운 같이행복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마을과 학교가 함께 아이를 키우기 위한 ‘2023 행복이음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을과 학교가 협력하여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공동체로서, 대전의 지역적 특성과 사회·문화적 환경에 맞는 지속가능한 교육공동체 기반 조성을 위한 것으로, 관내 2곳의 마을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기초 지자체 및 마을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올해 ▲마을교육공동체 기반 강화 ▲마을교육공동체 공모사업 운영 ▲행복이음 교육지구 운영을 주요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마을교육공동체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행복이음교육지구 및 마을 연계 사업부서 간 소통을 위한 담당 공무원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또한, 지역·활동 분야별 소규모 원탁회의를 운영하여 공동체 간 소통과 연계 기회를 확대하고, 공동캠페인 전개와 홍보물 제작·배포, 온라인 퀴즈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마을교육공동체 인식을 제고한다. 이어, 마을교육공동체 공모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지원 및 요청 컨설팅을 실시하고, 교원 직무 연수 및 학교장 연수 운영으로 구성원 역량 강화와 인식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협력 문화 형성을 위하여 마을교육공동체 공모사업을 운영한다. 3월에 공모를 통해 마을학교 4단체, 씨앗동아리 30팀, 마실행복 중점학교 10교, 학교협동조합 예비학교 3교 등 총 47개의 단체 및 학교를 선정해 4월부터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하는 교육공동체인 행복이음교육지구를 운영한다. 이는 교육청과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으로, 2018년 대덕구를 시작으로 2019년 모든 자치구로 확대됐다. 지난해 1기 혁신교육지구 협약기간이 종료됐고, 금년부터 행복이음교육지구로 명칭을 변경해 4년간 2기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각 자치구는 마을학교 운영, 마을강사 육성은 물론,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자체 지역 특화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고, 현장 연수 및 전문가 초청 연수 등을 통해 행복이음교육지구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엄기표 기획국장은, “내실 있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추진을 통하여 구성원의 역량을 키우고, 마을과 학교가 함께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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