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30일 교육부, 시도교육청 관계자, 도내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업무 디지털 전환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국가시책사업 '학교 업무경감 및 효율화' 주관교육청으로 학교지원센터의 내실화와 교육지원청 역할 재구조화 사업에 주력,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교원 업무경감이 설정됨에 따라 기존의 정책과 사업에 대한 성찰과 분석하고 노력해 왔다.
현재 학교 업무의 많은 부분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더 많은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의 간소화, 자동화, 경량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 40년이 넘은 교육계의 숙제인 '학교 업무경감'을 위한 획기적인 대안으로 '학교 업무 디지털 전환'을 설정하고 그 시작을 콘퍼런스를 통해 기존의 성공 사례 공유 및 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향후 사업 과제를 발굴키로 했다.
아이엠스쿨 개발자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부서 간 협력, 시스템 개선 등의 사례 발표와 학생, 교사 등 현장에서 요구하는 디지털 전환, 한국교육개발원의 학교 업무경감 정책 방향으로 구성된 발표마당이 이어진 가운데 참가자들은 20여 개의 주제별 테이블 토론을 이어갔으며 토론 전 과정을 크롬북을 활용한 패들렛 프로그램으로 실시간 공유했다.
한편, 디지털 전환에 걸맞게 콘퍼런스 신청도 온라인으로 이루어졌으며 행사 등록도 자필 서명 등록부를 없애고 휴대폰으로 발송된 알림톡 QR 코드로 키오스크를 활용했을 뿐만 아니라 연수 교재도 행사장에 마련된 크롬북을 활용해 종이 없는 콘퍼런스로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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