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영종·검단 지역에 3개 초등학교 설립 적정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승인된 학교는 ▲영종 하늘1초(가칭) ▲영종 하늘4초(가칭) ▲검단9초(가칭) 등으로 교육부의 승인에 따라,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한다. 영종 하늘1초와 하늘4초는 통학 안전대책 마련이 설립 승인 조건으로 붙었다.
중구 운서동 3105 부지에 설립 예정인 영종 하늘1초는 2016년 12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최초 의뢰했으나 인근 공동주택 개발 수요가 적어 심사에 탈락한 후, 2019년 12월 운서초를 증축해 운서지역 학생을 배치해 왔다. 향후 공동주택 개발로 학생 유입이 늘어나면 운서지역의 유일한 초등학교인 운서초의 심각한 과밀이 예상되고, 영종대로를 건너 통학하는 학생들의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학교설립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중구 중산동 1914-4 부지에 설립 예정인 영종 하늘4초는 최초 의뢰 건으로, 중산초와 하늘초 주변 공동주택개발로 인해 학생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2개 학교가 더 이상 과대 학교로 운영되지 않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서구 불로동 483-3~5 부지에 설립 예정인 검단9초 역시 최근 학생 유입이 늘어, 주변 검단초와 불로초가 과대학교로 운영될 상황이어서 학교신설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검단9초는 55학급(일반 48학급, 특수 3학급, 유치 4학급)으로 학생 수 1448명으로 계획 중이다.
시교육청은 하늘1초와 하늘4초 신설로 영종지역 과밀, 검단9초 신설로 검단지구 과밀을 해소하고, 학교 신설 전까지 지역주민과 중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통학 안전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앞으로 하늘1초, 하늘4초와 검단9초가 개교할 때까지 소통협의회를 개최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며, “투자심사에서 부결된 연희초, 해양2중, 해양3고, 검단3고는 내년 학군 조정 용역 결과 등을 반영해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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