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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항윤·사진)은 관내 교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평화통일연수를 운영하였다.

연수는 일상의 평화가 왜 소중하고 간절한지 알게 되는 현장 체감연수를 통해 교원의 평화통일 감수성을 함양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시간이 되었다.

북한과 직선거리로 1.8km 떨어진 강화도 교동 망향대에서 펼쳐진 평화공연과 실향민의 탈북 스토리텔링은 연수 참여 교원에게 지식과 정보 이상의 평화 감수성을 안겨 주었다.

연수에 참가한 한 교사는, “북녘땅을 태어나서 처음 보는 감동과 여운이 남았다”며, “평화통일교육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항윤 교육장은 평화의 가치가 학생 중심 미래교육의 방향성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 지원하는 정책을 앞으로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