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학교(교장 이정우)는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전주해성중학교(교장 박옥철)와 함께 아름다운 정(情)을 나누는 영․호남 교류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울산현대중학교와 전주해성중학교 간의 영․호남 교류 체험 학습은 해마다 봄이면 울산현대중학교 학생들이 전주로 가서 호남친구를 만고 가을이면 전주해성중학교 학생들이 울산으로 와서 영남친구를 만나는 아름다운 만남과 소통의 교류 체험 학습이다.

먼저, 5월 전주에서 만난 영․호남의 친구들은 한옥마을, 경기전, 오목대, 한지박물관 등을 돌아보며 우정을 쌓고 전주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체험했으며, 저녁에는 친구의 집에서 함께 지내며 가정체험을 했다.

이q번 11월 울산에서 만난 영․호남의 학생들은 함께 장생포 고래박물관, 대왕암공원, 일산바닷가, 현대중공업 등 울산의 아름다운 경치와 역사, 산업현장 등을 돌아보았다.

이날 학교 관계자는 “비록 자라온 환경은 다르지만 영․호남친구들이 만나 두 번씩이나 1박 2일을 보내며 공감했던 이야기나 느낌, 체험들이 아름다운 추억, 우정과 함께 멋진 꿈을 이루어 갈 것”이러며 “아이들부터 지역갈등은 없애고 서로의 지역에 대해 알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