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원 글로벌문화·언어체험교육원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다름을 존중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사관 연계 문화체험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험캠프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올해는 독일, 미국, 일본, 뉴질랜드 등 4개국이 참여해 4월 18일부터 11월 14일까지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를 대상으로 4개국 대사관 특별 초청 강사들과 글로벌문화·언어체험교육원 소속 9명의 원어민 보조교사가 함께 하며, 다채롭고 깊이 있는 세계 문화체험캠프를 운영한다.
캠프 내용은 ▲독일의 마이바움 및 노래 ▲미국의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소수민족 ▲일본의 다양한 전통문화 ▲뉴질랜드의 하카 댄스와 부족 문양 ▲아르헨티나 가우초의 삶과 문화 ▲태국의 수산 시장 ▲이집트의 랜드마크와 아랍어 등 세계 여러 나라의 흥미로운 문화를 외국어로 소개하고, 직접 전통 댄스 및 노래를 배워보는 등 학생들이 직접 활동해보는 체험 중심 활동을 대사관과 협의하여 구성하였다.
교육청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외국의 문화를 체험하면서 문화 간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캠프를 시작점으로 우리나라 학생들과 외국학생들이 1박 2일, 2박 3일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의 가치관을 이해하고, 함께 사는 지구촌 가족임을 인식하는 국제학생교류 플랫폼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장균 학생교육원 원장은 「대사관 연계 문화체험캠프」를 실시한 후 참여한 나라들과 올 7월 중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문화체험캠프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교육활동으로 정착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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