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 온 ‘마을교육 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2016년 세종시의회에서 제정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를 토대로 2017년 세종마을교육공동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따뜻한 돌봄 풍요로운 배움의 세종마을교육공동체’를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5년 동안, 행복교육지원센터 운영, 세종마을학교 교사제도, 동네방네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교육청은 기존의 제도들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마을교육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마을학교를 발전시켜 학교·마을·행정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교육마을 개념을 도입해 오는 2026년까지 10개 이상의 교육마을을 세분화해서 운영해 유형별로 아이들 돌봄에서 고교학점제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 행복교육지원센터로 나뉘어져 있는 인터넷 페이지를 하나로 일원화해 사업 효율을 높이고 인력풀을 보다 쉽게 구성할 수 있게 한다.
장기적으로, 세종행복교육재단을 설립해, 지역사회의 돌봄과 교육 참여 역할이 증가할 것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가진 실천적 의미를 되새긴다”라며, “마을 곳곳에서 아이들의 배움이 꽃피는 학습도시 세종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2019년부터 지방교육과 자치행정이 함께 할 수 있는 행복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해 교육부로부터 미래교육지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또한, 마을이 교사와 함께 협력수업을 진행하는 세종마을교사 제도를 운영해, 2016년 30명에서 올해 108명으로 늘렸고, 5년동안 총 32,148시간의 수업을 도왔다. ‘동네방네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마을에서 스스로 배움을 기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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