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청지역 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교과위) 국정감사가 따로 분리돼서 진행된다.

국회 교과위는 그동안 충남교육청과 대전교육청, 충북도교육청을 묶어 대전과 청주에서 국감을 진행해왔다.

충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은 올해부터 도교육청에 대한 국감을 다음달 22일 강원도교육청에서 강원도교육청과 함께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강원도에서 강원교육청과 함께 감사를 받는 이유는 충북의 접정지역인 강원도가 지역적으로 유리하다는 교과위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충남교육청, 대전교육청과 함께 대전과 청충서 국회 교과위로부터 국감을 받아왔다.

그러나 올해는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7월 출범함에 따라 대전교육청과 세종교육청, 충남교육청을 묶어 다음 달 22일 대전에 소재한 충남교육청에서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로써 충북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은 올해부터 국감을 따로 받게 됐다.

이와 함께 충북대도 올해는 충남대와 별도로 강원도 춘천에서 감사를 받는다. 충북대는 다음달 22일 오후 3시 강원대학교에서 강원대와 함께 감사를 받고, 충북대병원과 충남대병원 등 전국 13개 국립대학교병원 감사는 다음달 23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진행된다.

올해 국감에서는 학교폭력 사안이 대두한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및 현황, 인권조례제정,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 여부, 스포츠강사 운영 현황 등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