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교수학습활동 지원 및 노후 교육환경 개선 지원을 위한 2022년 1차 추가경정예산안 2,304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 5조274억원은 본예산 4조7,970억원보다 2,304억원 늘어난 규모로, 증액된 부분은 중앙정부수입 1,828억원, 지자체수입 30억원, 기타이전수입 7억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439억원 등이다.

특히 학교 방역인력 인건비 197억원, 신속항원검사키트 및 방역물품 114억원, 현장 이동형 PCR검사소 설치 10억원, 학원 및 교습소 방역물품 지원 17억원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 338억원이 편성됐다.

또한, 기초학력 보장교육 21억원, 학생의 일상회복지원을 위한 상담 활동 및 인성교육지원 23억원, 교실수업환경개선 55억원, 유치원 놀이 중심 교육지원 66억원, 직업교육 활성화 36억원, 진로진학 지원 등 55억원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심리·정서 결손회복에 256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화장실 환경개선 사업 84억원, 냉·난방 교체 및 다목적강당 증축 등 300억원, 학교급식실 현대화 및 급식기구 교체 139억원, 내진보강 등 장애인편의시설설치 363억원 등, 노후환경개선 시설지원에 902억원을 편성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교육의 미래 환경변화에 역점을 두고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담아가면서도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재정이 운용되도록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예산은 15일부터 열리는 제278회 인천광역시의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1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