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공립 대안교육 위탁기관의 기관명을 ‘늘벗학교’로 선정하고, 개원 준비 지원단을 구성하여 본격 개원 준비에 들어갔다. 늘벗학교는 세종교육원 옆 설립부지(조치원읍 내창천로)에 중·고 통합 6개 학급 규모로 2022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학교생활 적응력을 기르고 싶거나 공교육 내 대안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원적교로부터 위탁받아 대안교육-상담-치유 중심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자 대안교육 위탁기관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김동호 민주시민교육과장을 단장으로 지원단을 구성해 6월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대안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호 과장은 “우리 교육청 최초로 설립되는 대안교육의 장을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학생이 자신의 속도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늘 지켜봐 주는 친구 같은 학교를 만드는 데 집단지성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