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봉 부산해운대교육지원청 교육장

부산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봉·사진)은 11월 30일 해운대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제1회 해다정 어린이·청소년 영화제’를 개최했다. 이 영화제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를 출품하는 축제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육청이 주최하는 어린이영화제이다.

영화제에는 칠암초등학교와 용암초등학교, 죽성초등학교, 월평초등학교, 반송초등학교, 수미초등학교 등 6개교 15개의 동아리에서 15편의 단편영화를 출품했는데, 심사위원들은 칠암초의 ‘메로나 바이러스’(1위 소나무상), 용암초의 ‘너의 속마음이 들려’(2위 동백꽃상), 반송초의 ‘UFO를 보았니’(3위 갈매기상) 등 3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한편, 지원청은 ‘영화도시 부산’이라는 지역적 특색을 교육활동에 접목해 ‘학생 참여중심 영화 만들Go!’ 프로그램을 중점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서 영화동아리 학생들의 영화제작 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