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는 12월 1일에 “인공지능(AI) 기반 미래교육”이라는 주제로 ‘2021 서울교육정책 속으로 함께 한 걸음 더’ 하반기 서울교육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인간–인공지능 공존의 시대를 이야기하는 이번 포럼은 해외 석학, 국내 전문가, 교사, 학생 등이 참여하여 인공지능에 기반한 미래 교육의 새로운 길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됐다.

1부는 디지털 교육혁명 시대에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과 미래교육”이라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고민하는 자리로, 영국의 웨인 홈즈 교수(University College London)가 “인공지능과 교육의 미래(비판적 연구 관점에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고, 강연 후 정제영 교수(이화여자대학교)의 진행으로 초‧중‧고 교원, 서울특별시교육청 장학사, 서울교육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이 참여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운영됐다.

웨인 홈즈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교육의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고찰함으로써 인공지능 기술의 현주소와 교사의 역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2부는 일선교사들의 사례 발표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시도되고 있는 인공지능(AI) 교육에 대한 새로운 수업 경험을 공유하고, 교육감, 초‧중‧고 교원 및 학생들이 함께 새로운 가르침과 배움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토론의 시간이 되었다.

토론에서는 2명의 고등학생이 학교에서 체험한 인공지능 교육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이야기했고, 초‧중‧고 교사들이 인공지능 교육의 현재 상황, 고민거리 및 서울교육정책에 바라는 점 등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되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원장 백미원) 교육정책연구소는 매 학기 서울교육정책포럼을 개최하여 서울교육정책의 주요 이슈를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백미원 교육연구정보원장은 “서울교육정책포럼은 서울교육 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나눔으로써 앞으로 서울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인공지능 기반 미래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을 통해 인간과 인공지능이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탐색해 보고, 미래교육을 위해 바람직한 서울교육정책을 모색하는 희망과 성찰의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