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학생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생 참여 중심의 ‘2021 세종 평화·통일교육 공감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등 평화·통일 동아리 학생들과 수업연구회 교사들이 주관해 그동안 꾸준히 실천해온 동아리 활동 사진전과 사례발표, 학생 공연, 교사 축하공연, 주제탐구 발표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두루중 ‘통일또바기’ 학생들의 진행으로 시작된 행사는 첫째마당 ‘평화와 마주서기’, 둘째마당 ‘평화․통일 즐겨보기’, 셋째마당‘ 우리가 만드는 평화․통일이야기’, 넷째 마당 ‘통일 응원하며 하나 되기’라는 주제로 이어졌다.

특히, 아름고 이끌림에서 준비한 노원호 시인의 ‘봄바람과 철조망’ 시낭송과, 한솔고 H-peace가 준비한 미얀마 민주화 투쟁 지지 메시지는 참가자들에게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평화·통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교육적 실천들이 바로 통일 준비과정이며, 세종 평화·통일동아리 학생들이야말로 다가올 통일시대의 주역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