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0일 학생 1인당 10만원의 교육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인천교육회복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학습결손과 학생들의 사회성과 소통 능력의 부족, 고립감 등 심리적, 정서적 문제와 같은 교육적 피해에 대한 지원으로 교육 일상회복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원대상을 유치원 원아까지 확대해 인천지역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재학생 등 34만5천4백여명을 대상으로 총 345억4천만 원 규모로, 시교육청은 지원금이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문화·예술·체육 활동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어린이집 영유아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서도 교육회복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시교육청과 인천시는 지원방안을 논의했으며 향후 인천시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교육회복지원금이 우리 학생들의 정서와 교육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배움이 계속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학교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