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경남산청교육지원청 교육장

경남산청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규·사진)은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초등학교 4학년 학생 170여명을 대상으로 산청특색교육인 ‘선비발길따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산청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인 ‘경(敬)의(義)정신을 실천하는 선비교육’의 일환으로 5월 18일부터 10월 19일까지 10회에 걸쳐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조선전기의 성리학자인 남명 조식의 선비정신과 남명사적지를 탐방하여 내면의 경(敬)과 외면의 의(義)의 실천을 다지면서 우리고장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림독립기념관’, ‘목면시배유지’, ‘배산서원’, ‘단성향교’를 탐방하여 구국선비문화와 선비애민정신을 느끼면서 타인에 대한 배려와 겸손 등 바른 인성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고, 10월에는 지리산의 선비탁족처를 찾아 호연지기를 배우면서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다지는 체험을 했다.

김태규 교육장은 “학생들이 지역에 기반한 선비문화체험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애향심을 길러 지역과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