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0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Center for Digital Literacy: CDL)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 기기 사용법이 미숙하여 비대면 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문해학습자와 온라인 도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성인 학습자들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협약을 통해 시교육청은 평생교육 관계자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및 행정적 지원을 실시하며, 협회는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컨텐츠, 프로그램, 교육전문가를 지원하여 협력한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협력을 다짐하는 일환으로 11월 중 시교육청 평생교육 관계자 대상, 메타버스를 활용한 연수를 공동 진행한다.

또한, 시교육청은 협회의 우수한 컨텐츠를 활용하여 디지털문해교육 전문가, 디지털 학습매니저 등의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함으로써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현장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디지털 사회가 본격화되면서 디지털 소외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디지털리터러시가 미래 생존에 중요한 역량인 만큼 서울시교육청은 다양한 디지털리터러시교육을 통해 평생교육 현장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