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조용훈)은 10월부터 보호자 동반이 어려운 코로나19 임상증상 학생이 발생한 관내 초․중학교를 찾아가 관련 학생의 이송 업무를 지원하는 ‘북부 학생 코로나 구급차’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구급차 이용이 필요할 때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의 업무를 지원하고 코로나19 감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감염예방 관리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임상증상 발생 시 유·초등의 경우 보호자 연락이 안 되거나 보호자가 희망하는 경우 119에 신고 후 구급대 지원을 받아 선별진료소로 이동한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119 구급대 업무 폭주로 현장에서 이용이 쉽지 않고,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 중·고등학생의 경우는 혼자 귀가하는 과정 중 감염 확산의 우려가 높았다.

‘북부 학생 코로나 구급차’는 ▲코로나19 임상증상 학생 발생 시 보호자 동의를 받아 학교로 구급차 방문 ▲선별진료소로 이동하여 검사 실시 후 집으로 이송 ▲종료 후 학교에서 이용확인서 제출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여 현장에서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조용훈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에 깊게 공감하며 ‘북부 학생 코로나 구급차’가 감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학생 이송 및 방역 업무 경감을 통해 학교가 교육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