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저소득층자녀 교육정보화 PC 지원 항목에서 교육비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소득수준이 중위소득 60%인 학생에게 1인당 연간 60만원까지 지원하던 것을 중위소득 80%까지로 확대하여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당초 2022학년도부터 중위소득 80%까지 적용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비 부담을 덜고자 2차 추경을 통해 예산 5억원을 편성하고 지원시기를 앞당겼다.

이에 따라 소득수준이 중위소득 80%이하인 학생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6개월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아 수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급하는 교육정보화 PC 지원은 가구당 1PC지원에서 1학생당 1PC지원으로 확대하고, 지원학년을 초, 중학생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까지 확대한다.

시교육청은 PC 추가 지원을 위해 예산 26억원을 편성했으며, 지원확대에 따른 추가 지원 PC는 2022년 2월까지 가정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저소득학생의 정보접근 격차를 해소하고 적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대상을 선제적으로 확대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경제적 이유로 교육에서 누구도 차별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