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교육정책연구소의 2021 기본연구과제인 「생태문명으로의 대전환을 위한 인천 생태시민교육 발전 방안」 수행을 위한 인천 학생, 교원,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9월 27일 발표했다.

주요 결과로는 환경문제에 대한 학생의 관심도가 교원, 학부모에 비해 낮고 현재 학교교육이 환경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길러주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응답이 높게 나타나 생태환경교육 강화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현재 학교교육이 환경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길러주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학생 34.44%, 교원 40.81%, 학부모 23.03%가 동의한다고 응답하고,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에서의 환경교육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데에 대해서는 학생 66.32%, 교원 85.82%, 학부모 86.57%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연구책임자인 주현성 교사는 “설문 참여율이 다른 연구에 비해 월등하였다는 것은 생태환경에 대한 학생, 교원, 학부모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촉발된 기후위기 및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하여 인천의 학생들이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실천 중심의 인천 생태환경교육 발전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지구의 미래가 없으면 인류의 미래도 없다는 절박함을 인식하고 생태적 전환을 실천하는 생태시민을 양성할 수 있도록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인천형 생태환경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