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서양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백정흠) 관내 미담가족봉사단은 2021년 5월 21일 창단 후 600여 명 회원으로 조직하여 6월 중순부터 코로나 방역 활동의 하나로 등교 학생 거리두기 및 교통 안전지도, 점심시간 학교 내 복도에서 거리두기 지도를 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오전 8시경부터 양서중학교 통학로 주변(남부순환로와 골목길 교차하는 부근) 건널목에서 교통안전 지도와 거리두기 지도를 하던 중 자전거 통학을 하던 한 학생의 자전거와 골목에서 내려오는 자동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마침 사고 발생 순간 자동차에 부딪힌 학생이 남부순환로 대로 쪽으로 넘어지는 것을 안승호 미담가족봉사단 대표는 온몸으로 막아 큰 사고 위기를 탈출하였다. 미담가족봉사단을 이끌고 봉사활동을 하던 안승호대표가 온몸으로 학생을 받아내지 않았다면 학생은 큰 대로변으로 넘어지며 2차 사고로 이어질 뻔하기도 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학생과 안승호 대표가 함께 넘어져 학생은 큰 상처 없이 아침이 설레는 등굣길을 향하고 안승호 대표는 손등과 무릎에 찰과상을 입는 것에 그치고 말았다.

미담가족봉사단 창단 후 첫 번째 미담 사례 주인공인 안승호 대표는 “나와 우리 가족만을 위한 봉사활동을 넘어 다른 사람을 위한 미담가족봉사단이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