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관내 초·중·고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3억6천800여만 원을 지급한다.

시교육청은 재단법인 우덕윤덕병재단(이사장 윤석인) 등 10개 공익법인과 함께 서울 시내 초·중·고 학생 27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학금 수여식을 4월 30일 개최했다.

이번 장학금 지급 사업은 공익법인과의 교육협력사업을 통하여 추진되었다.

두 기관의 교육협력사업은 무상교육의 확대에 따라 장학금 지급 등을 목적사업으로 하는 공익법인들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시교육청은 공익법인의 요청에 따라 초·중·고 학생을 장학금 지급 대상으로 선발·추천하고, 공익법인은 추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공익목적사업을 공정하게 수행한다.

또한 시교육청은 공익법인의 장학금이 학교장 추천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 소재 10개 공익법인은 교육협력사업을 통해 2021년도 1차로 다문화, 저소득, 특수교육 분야 등 서울 초·중·고 취약계층 학생 276명에게 장학금 총 3억6천8백여만 원을 5월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공익법인들은 이번 장학금 수여 과정을 통해 장학생 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도움이 진정 필요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해서 시교육청과의 교육협력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 밝혔다.

조희연 시교육감은 “공익법인이 더 건전하고 건강하게 목적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